■ 한국어의 모음.
한국어의 모음은 전체 21개입니다. 이 중에서 10개는 단모음, 11개는 이중모음이지만, 현대의 한국어에서는 음가가 구분되지 않는 모음들이 있어 이를 고려하면 실현되는 모음의 소리는 단모음이 7개, 이중모음이 10개입니다.
- 실제 발음 되는 단모음: 7개(/ㅣ/, /ㅡ/, /ㅜ/, /ㅔ(ㅐ)/, /ㅓ/, /ㅗ/, /ㅏ/ )
- 실제 발음 되는 이중모음: 10개 (/ㅢ/, /ㅠ/, /ㅖ(ㅒ)/, /ㅕ/, /ㅛ/, /ㅑ/, /ㅟ/, /ㅞ(ㅙ)/, /ㅝ/, /ㅘ/)
- /ㅔ/와 /ㅐ/는 음가가 같아져 발음만을 듣고는 구분이 어려워짐
- /ㅚ/와 /ㅟ/는 이중모음으로 소리가 바뀜
실제 발음 되는 단모음 | 실제 발음 되는 이중모음 |
7개 | 10개 |
/ㅣ/, /ㅡ/, /ㅜ/, /ㅔ(ㅐ)/, /ㅓ/, /ㅗ/, /ㅏ/ | /ㅢ/, /ㅠ/, /ㅖ(ㅒ)/, /ㅕ/, /ㅛ/, /ㅑ/, /ㅟ/, /ㅞ(ㅙ)/, /ㅝ/, /ㅘ/ |
* /ㅔ/와 /ㅐ/는 소리가 같아져 발음만을 듣고는 구분이 어려워짐
** /ㅚ/와 /ㅟ/는 이중모음으로 소리가 바뀜
단모음 | ㅏ[a] | ㅓ[ʌ] | ㅗ[o] | ㅜ[u] | ㅐ[ε] | ㅔ[e] | ㅡ[ɯ] | ㅣ[i] | ㅚ[ø] | ㅟ[y] | - |
/j-/계
이중모음 | ㅑ[ja] | ㅕ[jʌ] | ㅛ[jo] | ㅠ[ju] | ㅒ[jε] | ㅖ[je] | - | - | - | - | - |
/w-/계
이중모음 | ㅘ[wa] | ㅝ[wʌ] | - | - | ㅙ[wε] | ㅞ[we] | - | - | - | - | - |
기타
이중모음 | - | - | - | - | - | - | - | - | - | - | ㅢ[ɰi] |
*[]안의 발음기호는 국제음성기호(IPA: International Phonetic Alphabet)에 따라 표기
■ 한국어의 자음.
한국어의 자음은 총 19개입니다. 모음은 소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방해를 받지 않지만, 자음은 모음과 달리 방해를 받으면서 만들어지는 소리이기 때문에 소리가 만들어지는 방법(조음 방법)과 소리가 만들어지는 위치(조음 위치)에 따라서 자음을 분류를 해 볼 수 있습니다.
✓ 조음 위치
: 혀, 아랫입술 등(능동부)*와 입천장, 윗입술 등(수동부)**의 접촉이 일어나는 위치 또는 가장 가까이 맞닿는 위치
- 조음 위치에 따른 한국어 자음 분류
조음 위치 | 능동부 | 수동부 | 해당 자음 |
두 입술 소리(Bilabial) | 아랫입술 | 윗입술(양순) | /ㅂ/, /ㅍ/, /ㅃ/, /ㅁ/ |
윗잇몸 소리(Alveolar) | 혀끝 | 윗잇몸(치조) | /ㄷ/, /ㅌ/, /ㄸ/, /ㅅ/, /ㅆ/, /ㄴ/, /ㄹ/ |
센입천장 소리(Palatal) | 혀의 앞쪽(전설) | 센입천장(경구개) | /ㅈ/, /ㅊ/, /ㅉ/ |
여린입천장 소리(Velar) | 허의 뒤쪽(후설) | 여린입천장(연구개) | /ㄱ/, /ㅋ/, /ㄲ/, /ㅇ/ |
목청 소리(Glottal) | 성대 | 성대 | /ㅎ/ |
✓ 조음 방법
: 혀, 아랫입술 등(능동부)이 입천장, 윗입술 등(수동부)의 어느 위치에서 만나서 공기의 흐름에 방해를 주는지를 알아 보는 분류
- 조음 방법에 따른 한국어 자음 분류
파열음(Plosive) | /ㄱ/, /ㅋ/, /ㄲ/, /ㄷ/, /ㅌ/, /ㄸ/, /ㅂ/, /ㅍ/, /ㅃ/ |
파찰음(Affricate) | /ㅈ/, /ㅊ/, /ㅉ/ |
마찰음(Fricative) | /ㅅ/, /ㅆ/, /ㅎ/ |
비음(Nasal) | /ㄴ/, /ㅁ/, /ㅇ/ |
접근음(Approximant) | /ㄹ(받침)/ |
기타(flap) | /ㄹ(모음과 모음 사이)/ |
★ 조음 위치와 조음 방법에 따른 한국어 자음 분류
두 입술
(Bilabial) | 윗잇몸
(Alveolar) | 센입천장
(Palatal) | 여린입천장
(Velar) | 목청
(Glottal) | |
파열음
(Plosive) | /ㅂ/,
/ㅍ/,
/ㅃ/ | /ㄷ/,
/ㅌ/,
/ㄸ/ | /ㄱ/,
/ㅋ/,
/ㄲ/ | ||
파찰음
(Affricate) | /ㅈ/,
/ㅊ/,
/ㅉ/ | ||||
마찰음
(Fricative) | /ㅅ/,
/ㅆ/ | /ㅎ/ | |||
비음
(Nasal) | /ㅁ/ | /ㄴ/ | /ㅇ/ | ||
접근음
(Approximant) | /ㄹ/ | ||||
기타
(flap) | /ㄹ/ |
[참고] 한국어만의 특수한 자음 분류
대부분의 언어에서 ‘유성음(Voiced)’과 ‘무성음(Voiceless)’으로 자음을 분류하지만, 한국어에서는 유성음이 없습니다. 그렇다면 한국어는 어떤 것으로 자음을 분류하느냐? 바로 ‘기식성(aspiration)*’과 ‘긴장성(tension)**’이라고 하는 성질입니다.
*기식성: 파열음(Plosive)을 발음할 때 들리는 숨소리(목구멍에서 일어나는 마찰 소리)를 일컫는 용어
**긴장성: 소리를 낼 때, 전반적인 근육이 개입하고 움직이는 정도를 나타내는 용어
이에 따라 한국어 자음을 구분해 보면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.
예사소리 平音
(/ㄱ/, /ㄷ/, /ㅂ/, /ㅅ/, /ㅈ/) | 거센소리 激音
(/ㅋ/, /ㅌ/, /ㅍ/, /ㅊ/) | 된소리 硬音
(/ㄲ/, /ㄸ/, /ㅃ/, /ㅆ/, /ㅉ/) | |
기식성
(aspiration) | ▵ | ○ | ✕ |
긴장성
(tension) | ✕ | ✕ | ○ |